자연 분만을 기다리다가 응급제왕 해야 할 경우가 많아요 그럴 경우를 한번 알아봅시다!!!!
전치태반
임신 중 태반이 자궁 경부(자궁 입구) 근처나 그 위에 자리 잡는 상태를 말합니다. 정상적으로는 태반이 자궁의 상부에 위치하지만, 전치태반은 태반이 너무 아래쪽에 있어 출산 시 아기보다 먼저 나올 위험이 있습니다.
🔍 전치태반의 종류
- 완전 전치태반: 태반이 자궁 경부를 완전히 덮고 있음.
- 부분 전치태반: 태반이 자궁 경부를 일부 덮고 있음.
- 변연 전치태반: 태반이 자궁 경부의 가장자리에 닿아 있음.
- 저위 태반: 태반이 자궁 경부 근처에 있지만 덮고 있진 않음 (전치태반은 아님, 위험은 존재).
⚠️ 증상
- 무통성 질 출혈 (특히 임신 중기 이후나 말기에 발생)
- 복통은 일반적으로 없음
- 조기진통 증상과 동반될 수도 있음
🧪 진단
- 초음파 검사 (가장 정확한 진단법, 특히 질식 초음파가 정확도 높음)
- 증상에 따라 MRI를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음
🩺 치료 및 관리
- 출혈이 없는 경우: 절대 안정, 성관계 금지, 자궁수축 억제
- 출혈이 있는 경우: 입원 치료, 수혈 필요 가능성
- 분만 방법:
- 대부분의 경우 제왕절개가 필요
- 자연분만은 위험할 수 있음 (태반이 먼저 나와 아기에게 산소 공급이 끊길 수 있음)
🚨 위험 요인
- 과거 제왕절개나 자궁 수술
- 다태임신
- 고령임신
- 흡연
- 이전 전치태반 병력
🤰 예후
- 조기 발견과 관리로 대부분 건강한 출산 가능
- 출혈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, 심한 경우 산모나 태아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음
임신중독증
현재는 전자간증(Preeclampsia)이라는 용어로 더 정확히 불립니다. 임신 중 고혈압과 단백뇨, 그리고 다양한 장기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,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는 임신 합병증입니다.
🔍 임신중독증의 정의
보통 임신 20주 이후에 다음 중 일부 또는 모두가 나타나는 경우 진단합니다:
- 고혈압: 수축기 ≥ 140mmHg 또는 이완기 ≥ 90mmHg (두 번 이상 측정)
- 단백뇨: 소변 내 단백질 ≥ 300mg/24시간 또는 dipstick +1 이상
- 기타 장기 이상:
- 신장 기능 저하 (크레아티닌 증가)
- 간 기능 이상 (AST/ALT 상승)
- 혈소판 감소
- 폐부종
- 시야 장애, 두통 등 신경학적 증상
📌 분류
- 경증 전자간증:
- 혈압이 다소 높고 증상이 심하지 않음
- 중증 전자간증 (Severe features):
- 혈압 ≥160/110mmHg
- 간질환, 신경계 증상, 혈소판 감소, 태아 성장 제한 등 동반
- 자간증 (Eclampsia):
- 전자간증에 **경련(발작)**이 동반된 상태 → 응급상황
- HELLP 증후군 (중증 형태):
- Hemolysis (용혈)
- Elevated Liver enzymes (간효소 상승)
- Low Platelet (혈소판 감소)
⚠️ 증상
- 고혈압
- 단백뇨
- 부종 (손, 얼굴, 다리 등)
- 심한 두통
- 시야 흐림, 빛 번짐
- 상복부 통증 (오른쪽 갈비뼈 아래)
-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
🧪 진단
- 혈압 측정
- 소변 검사 (단백뇨)
- 혈액 검사 (간, 신장, 혈소판 등)
- 초음파 (태아 성장 확인)
🩺 치료 및 관리
-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분만 (태반 제거가 핵심)
- 임신 주수에 따라 결정:
- 37주 이후: 분만 고려
- 조기임신 (<34주): 상태에 따라 입원 후 혈압 조절, 스테로이드 투여 후 분만 준비
약물치료
- 혈압약 (예: 라베타롤, 히드랄라진 등)
- 경련 예방 (예: 황산마그네슘)
- 필요 시 수혈, 입원 치료
👶 태아에 미치는 영향
- 태아 성장 지연
- 조산 위험
- 태반 조기 박리
- 태아 사망 가능성 (심한 경우)
🧬 위험 요인
- 초산부
- 35세 이상 고령 산모
- 다태임신
- 과거 임신중독증 병력
- 고혈압, 당뇨, 신장질환 등 기저 질환
- 비만
예후 및 예방
- 대부분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회복 가능
- 다음 임신에서도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 필요
- 칼슘 보충제, 아스피린(저용량) 등으로 일부 예방 가능 (고위험군에서)
임신 중 자궁파열
자궁벽이 찢어지는 매우 위급한 산과적 응급상황입니다. 특히 진통 중 또는 분만 시도 중에 발생할 수 있으며,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
⚠️ 자궁파열이란?
자궁의 근육층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자궁 내부(태아, 양수 등)가 복강으로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. 자연분만 시도 중, 특히 과거 제왕절개나 자궁 수술 경험이 있는 산모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.
📌 자궁파열의 원인
1. 기존 자궁 수술
- 과거 제왕절개 수술 흉터 (특히 고전적 제왕절개: 수직 절개)
- 자궁근종 제거술(근종절제술)
- 자궁내시경 수술 후
2. 과도한 자궁 수축
- 옥시토신 등 자궁수축제 과다 사용
- 진통 촉진 중 과도한 수축
3. 다태임신, 거대아, 과도한 양수 등으로 자궁이 너무 팽창된 경우
4. 기형자궁 또는 외상
🔍 증상
- 갑작스럽고 극심한 복통
- 자궁 수축의 갑작스러운 소실
- 태아 심박동 이상 (심박수 감소 등)
- 질 출혈
- 태아의 선진부(머리 등) 높이 상승
- 쇼크 증상: 저혈압, 빠른 맥박, 창백함 등 (내출혈로 인한)
※ 무통성 자궁파열도 드물게 존재하며, 자궁이 이미 얇아진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🧪 진단
- 대부분은 임상적 증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진단
- 태아심박동 모니터링에서 급격한 변화
- 초음파로 자궁벽 이상 감지 가능하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음
🩺 치료
- 즉각적인 응급 제왕절개 수술
- 출혈량이 많을 경우 수혈 필요
- 자궁 상태에 따라 자궁 절제술(자궁 적출)까지 필요할 수 있음
- 태아는 자궁 밖으로 빠져나와 산소 공급이 중단되므로 매우 위험함 → 신속한 구조 중요
👶 태아 및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
- 산모: 심한 출혈, 자궁 적출, 감염, 사망 위험
- 태아: 산소 부족, 뇌손상, 사망 가능성
🧬 위험 요인 정리
과거 제왕절개 | 특히 고전적(수직절개) |
자궁근종 수술 | 자궁벽 약화 |
자궁수축제 사용 | 옥시토신, 프로스타글란딘 등 |
다산부 | 자궁이 많이 늘어난 경우 |
빠른 분만 유도 | 자궁에 무리 |
외상 | 교통사고, 낙상 등 |
✅ 예방
- VBAC(자연분만 시도) 시 신중한 산모 선정
- 수술 병력 있는 산모는 분만 방식 결정 시 전문의 판단 필수
- 옥시토신 등의 수축제는 주의 깊게 사용
- 고위험군은 제왕절개 계획분만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음
임신 중 양수의 터짐
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이 터지면서 양수가 질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. 일반적으로 출산이 임박했을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만, 시기나 상황에 따라 정상적일 수도,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.
✅ 정상적인 양수 터짐 (자연 양막 파열, Spontaneous rupture of membranes, SROM)
- 보통 진통이 시작된 후 또는 분만 직전에 터짐
- 맑고 무색, 무취의 액체가 질을 통해 흘러나옴
- 양수가 터진 후 대부분 24시간 내에 출산이 이뤄짐
-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병원 즉시 방문 필요
⚠️ 비정상적인 경우
1. 조기 양막 파열(PROM)
-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양수가 터진 경우 (≥37주)
- 조기지만 대부분 곧 진통이 시작됨
-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투여 또는 유도분만 고려
2. 만삭 전 조기 양막 파열(PPROM)
- 37주 이전에 양수가 터진 경우
- 태아가 미성숙 상태일 수 있어 위험
- 감염, 조산, 탯줄 탈출 위험 증가
- 입원 치료, 항생제, 스테로이드 주사(폐 성숙 유도), 필요시 분만
3. 고위험 징후가 동반된 경우
- 양수에 피가 섞여 있음: 태반 문제 가능성
- 양수가 녹색 또는 갈색: 태변이 섞인 경우 → 태아 스트레스 가능성
- 열, 복통, 악취 나는 분비물: 감염 의심 (양막염 등)
🧪 진단
- 니트라진 검사: 산성/알칼리성 판별로 양수 여부 확인
- 양수 크리스탈 검사(Ferning test): 현미경으로 결정 모양 확인
- 초음파: 양수량 감소 확인
🩺 양수 터졌을 때 대처법
- 즉시 병원 방문 (진통 여부와 관계없이)
- 속옷/패드 확인: 양수 색, 양, 냄새 등을 기록
- 샤워는 가능, 목욕 금지 (감염 위험)
- 질 삽입 금지 (탐폰, 성관계 등)
- 자세하게 보고: 터진 시간, 양, 색깔, 움직임 등
👶 태아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
감염 | 양막이 터진 후 세균이 자궁 안으로 들어갈 위험 증가 |
탯줄 탈출 | 탯줄이 먼저 내려오며 압박될 수 있음 (응급) |
조산 | 특히 37주 이전에 터질 경우 |
태아 질식 | 탯줄 압박, 태변 흡입 등 가능성 |
🚨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- 양수가 터졌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병원에 연락
- 특히 다음의 경우 즉시 응급 대응 필요:
- 녹색/갈색/붉은 양수
- 태아 움직임이 감소
- 복통, 열, 오한
- 양수 터진 후 24시간이 지나도 진통 없음
저도 임신과 출산을 해 보 았지만 출산이 정말 생사를 넘나 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.
저도 출산 할때 목숨을 잃을 뻔 했어서 임산부 에게 꼭 이러한 정보를 전달 하고 싶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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