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육아] 아기 음식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봅시다.

아기 음식 알레르기(유아 식품 알레르기)는 아기의 면역 체계가 특정 음식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일 때 발생합니다.

이는 생후 첫해에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,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.

 

✅ 주요 알레르기 유발 음식 (8대 식품 알레르기)

다음 음식들이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:

1. 우유 (우유 단백질)
2. 계란
3. 땅콩
4. 견과류 (호두, 아몬드 등)
5. 생선
6. 조개류, 갑각류
7. 밀 (글루텐 포함)
8. 콩

⚠️ 알레르기 증상

아기에게 음식을 먹인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:

• 피부: 두드러기, 발진, 입술/얼굴 붓기
• 소화기: 구토, 설사, 복통
• 호흡기: 기침, 콧물, 쌕쌕거림
• 심각한 경우: 아나필락시스 (급성 전신 반응, 생명 위협 가능)

🕒 언제 어떻게 도입해야 하나요?

• 생후 4~6개월부터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조심스럽게 소량으로 도입
• 첫 시도 후 몇 일 동안은 새로운 음식 도입을 멈추고 관찰
•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전문의 상담 후 도입

👩‍⚕️ 알레르기 예방 팁

1. 모유 수유는 알레르기 예방에 일부 도움 가능
2. 음식은 하나씩 천천히 도입
3. 새로운 음식을 도입할 때는 아기의 건강 상태가 양호할 때
4. 반응이 의심되면 즉시 중단하고, 필요 시 응급실 방문

📝 기억하세요!

• 한 번에 하나의 새로운 음식만 도입하세요.
• 알레르기 반응은 즉시 또는 수 시간 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• 의심되면 사진을 찍어 의료진에게 보여주세요.

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음식을 접하는 순서

🍼 월령별 이유식 식단표 

✅ 1단계: 초기 이유식 (5~6개월)

형태: 묽은 미음 / 부드럽게 간 퓨레
횟수: 하루 1회, 1~2스푼부터 시작

요일아침

월요일	쌀미음 (10배죽)
화요일	쌀미음 + 당근 퓨레
수요일	쌀미음 + 애호박 퓨레
목요일	쌀미음 + 감자 퓨레
금요일	쌀미음 + 사과 퓨레
토요일	쌀미음 + 배 퓨레
일요일	반복 또는 쉬는 날

✅ 2단계: 중기 이유식 (7~8개월)

형태: 으깬 죽 / 고운 건더기 포함
횟수: 하루 2회 (아침, 오후)

요일아침오후

월요일	쌀죽 + 당근	감자 + 두부 으깬 죽
화요일	귀리죽 + 애호박	고구마 + 바나나 퓨레
수요일	쌀죽 + 단호박	찹쌀죽 + 계란 노른자
목요일	보리죽 + 브로콜리	감자 + 흰살생선
금요일	쌀죽 + 배	두부 + 당근죽
토요일	귀리죽 + 바나나	고구마 + 사과퓨레
일요일	반복 또는 휴식

✅ 3단계: 후기 이유식 (9~11개월)

형태: 건더기 있는 죽 / 손가락 음식 추가
횟수: 하루 3회 + 간식 1회

끼니예시 식단

아침	야채죽 (쌀+감자+브로콜리) + 삶은 계란 노른자
점심	닭고기죽 + 찐 당근 스틱
저녁	소고기 야채죽 + 바나나 으깬 것
간식	플레인 요거트 (무가당) + 배퓨레

✅ 4단계: 완료기 이유식 (12~15개월)

형태: 잘게 썬 밥과 반찬
횟수: 하루 3끼 식사 + 간식 1~2회

끼니예시 식단

아침	부드러운 밥 + 계란찜 + 바나나
점심	야채볶음밥 + 된장국 (맑고 싱겁게)
저녁	소고기 미역국 + 밥 + 찐 단호박
간식	플레인 요거트 + 찐 고구마 조각

음식 알레르기 검사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.

1. 피부 단자 검사 (Skin Prick Test)
   • 알레르기 의심 음식 추출물이나 추출액을 피부에 떨어뜨리고, 작은 바늘로 살짝 찔러 반응을 보는 검사예요.
   • 피부가 붉게 부풀면 그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.
2. 혈액 검사 (특이 IgE 검사)
   • 혈액을 채취해서 특정 음식에 대한 IgE 항체 수치를 측정해요.
   • 피부 검사보다 더 정밀하지만, 비용이 좀 더 들 수 있어요.
3. 음식 제거 및 도전 검사 (Food Elimination and Oral Food Challenge)
   • 특정 음식을 일정 기간 완전히 제거한 후, 다시 먹여서 증상을 관찰하는 검사예요.
   • 가장 확실한 검사지만,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과 함께 해야 안전해요.
4. 기타 검사
   • 피부 패치 검사, 혈액 내 면역세포 반응 검사 등도 있지만, 위 세 가지가 가장 일반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