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신 중 '피고임(혈액이 몰려 붓거나 막히는 상태)'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, 주로 다리 부종, 정맥류, 손발 저림, 치질, 호흡 곤란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. 이는 호르몬 변화와 순환계 변화, 자궁의 압박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.
아래에 임신 중 피고임 현상의 원인과 증상, 완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릴게요.
🔹 임신 중 피고임(울혈, 정체)의 주요 원인
원인 설명
자궁의 크기 증가 |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압박 → 하체 혈액의 심장 복귀 저하 |
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증가 | 혈관을 느슨하게 만들어 혈류 속도 저하 |
혈액량 증가 | 임신 중 혈액량이 약 40~50% 증가 → 혈관에 부담 증가 |
활동량 감소 |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져 혈류 정체 발생 |
🔸 주요 증상별 설명
✅ 1. 다리 부종 (하지부종)
-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고,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함몰성 부종
-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심해짐
✅ 2. 정맥류
- 다리나 음부 부위의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튀어나오고 아픔
- 혈액이 역류하며 정체되어 생김
✅ 3. 손 저림 & 손목터널증후군
- 혈액과 체액이 손에 몰리며 신경 압박 → 손 저림, 쑤심
✅ 4. 치질
- 항문 주변 정맥이 부풀어 올라 발생
- 피고임 + 호르몬 영향 + 변비가 겹쳐 생김
✅ 5. 호흡 곤란, 답답함
- 자궁이 커지며 횡격막 압박 → 심장과 폐로 가는 혈류 정체
- 주로 좌측으로 누우면 완화
🔹 피고임 완화 및 예방 방법
🧘 1. 자세 조절
- 장시간 서있기 or 앉아있기 피하기
- 왼쪽으로 누워 자기 → 하대정맥 압박 감소
- 다리 올리기 → 하루 2~3회, 다리 심장보다 높게
🧦 2. 압박스타킹 착용
-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정맥혈 순환에 도움
-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
🏃 3. 가벼운 운동
- 산책, 수영, 임산부 요가 등이 혈류 순환에 효과적
- 하루 20~30분 정도 가볍게
🛁 4. 미지근한 족욕
- 혈액 순환 촉진, 부종 완화
- 하루 10~15분 족욕도 효과적
💧 5. 수분 섭취
- 탈수를 막고 혈액 점도 낮추어 순환 개선
- 하루 1.5~2리터 이상 권장
❗ 주의해야 할 증상 (즉시 진료 필요)
- 다리 한쪽만 부풀고 열감·통증·색 변화 → 심부정맥혈전증(DVT) 가능
- 심한 호흡곤란, 가슴 두근거림
- 심한 치질 출혈 또는 항문 통증
✅ 요약
증상원인 완화 팁

다리 붓기 | 혈류 정체 | 다리 올리기, 압박스타킹 |
손 저림 | 수분 정체 | 손목 지지대, 수분 조절 |
정맥류 | 정맥 압박 | 좌측 누워자기, 가벼운 운동 |
치질 | 혈류 울혈 + 변비 | 좌욕, 식이섬유 섭취 |
호흡 불편 | 자궁 압박 | 좌측 누워자기, 자세 조절 |
임신 중 피고임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.
피고임 크기가 크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으면 누워있는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.
저도 임신 했을때 피고임 때문에 입원했었는데 입원해서 계속 누워 만 있었습니다.

임신 중 양수 부족(양수과소증, Oligohydramnios)은 태아를 둘러싼 양수의 양이 정상보다 적을 때를 말하며,
임신 20주 이후 또는 임신 후반기에 자주 발생합니다.
전체 임신의 약 4%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,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🔹 양수란?
양수는 아기와 자궁을 둘러싸는 투명한 액체로,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:
- 태아의 보호 및 충격 흡수
- 폐와 위장 발달에 도움
- 탯줄을 보호해 혈류 원활 유지
- 체온 유지
- 태아가 움직일 수 있게 함
🔸 양수 부족의 기준
임신 주수 정상 양수량 (AFI 기준) 부족 기준
20주 이후 | AFI 8~18cm | AFI ≤ 5cm 또는 단일 주머니 깊이 < 2cm |
- AFI(Aminiotic Fluid Index): 초음파로 측정하는 양수량 지표
- 양수 최대 깊이(Single Deepest Pocket): 한 부위에서 측정하는 양수층 깊이
🔹 양수 부족의 원인
원인 분류 주요 원인
태아 요인 | 신장 이상(소변 생성 감소), 기형, 태아 성장지연(IUGR) |
태반 문제 | 태반 기능 저하로 혈류 공급 부족 |
산모 요인 | 고혈압, 당뇨, 탈수, 조기 양막 파수(PPROM) |
임신 주수 초과 | 41주 이상 임신 지속 시 양수 감소 |
약물 복용 | ACE 억제제, NSAIDs 등 일부 약물 |
🔸 증상
양수 부족은 보통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, 정기 초음파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, 아래와 같은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:
- 태동이 줄어든 느낌
- 복부가 갑자기 작아진 느낌
- 양막 파수로 물 같은 분비물이 흐르는 느낌
- 복부 통증, 불편함
🔹 위험성 및 합병증
시기 위험성
초기(임신 2기) | 폐 형성 장애, 팔다리 기형, 유산 가능성 |
후기(임신 3기) | 탯줄 압박 → 태아 저산소증, 분만 중 태아 스트레스 |
전반기 | 태아 성장 지연, 조산 위험 증가 |
출산 전후 | 제왕절개 필요 가능성 ↑ |
🔸 치료 및 관리법
✅ 1. 원인 치료
- 탈수 시: 수분 섭취 증가
- 약물 복용 중단: 의심 약물은 의사와 상의 후 중단
✅ 2. 산모 수액요법 (Hydration Therapy)
- 정맥으로 수액 공급 → 일시적 양수 증가
✅ 3. 정기 초음파 모니터링
- 양수량과 태아 상태, 탯줄 혈류 체크
✅ 4. 제대주입술(심한 경우)
- 분만 중 양수가 너무 적을 때, 제대 속에 생리식염수 주입해 압력 완화
✅ 5. 조기 분만 결정
- 임신 37주 이상이고 양수 부족 심하면 유도분만 또는 제왕절개
🥤 산모가 할 수 있는 생활 관리
방법 설명
수분 섭취 | 하루 2.5~3L 충분히 마시기 (전해질 음료도 도움) |
휴식 및 좌측으로 눕기 | 자궁 혈류 증가로 태반 기능 향상 |
스트레스 줄이기 | 자율신경 안정 → 자궁 혈류에 긍정적 |
카페인 줄이기 |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 감소할 수 있음 |
🔔 요약 체크리스트
항목체크
☐ 정기 초음파 검사 받기 | |
☐ 하루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| |
☐ 태동 감소 시 바로 병원 방문 | |
☐ 고위험군(고혈압, 당뇨, 쌍둥이 등)은 주기적 모니터링 | |
☐ 37주 이후 양수 부족 시 분만 계획 수립하기 |
저도 막달쯔음에 양수가 부족하다고 하여 물과 수박을 엄청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
임산부는 예민해야하는게 당연합니다.
엄마가 되기 위한 길은 참 쉽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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