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덧은 임신 초기(보통 임신 5~14주 사이)에 나타나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말합니다.
의료적으로는 임신성 오심과 구토(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, NVP)라고 하며,
임신부의 약 70~80%가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.
🧠 왜 생기는 걸까? (입덧의 원인)
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,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:
- 호르몬 변화
- 특히 hCG(사람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)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메스꺼움을 유발
- 에스트로겐, 프로게스테론 등의 변화도 영향을 줌
- 위장 운동 저하
- 임신 중 위 배출 속도가 느려지면서 더 쉽게 더부룩하고 메스꺼움을 느낌
- 감각 변화
- 냄새, 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특정 냄새나 음식에 예민하게 반응
- 스트레스나 피로
- 심리적, 신체적 스트레스가 입덧을 더 악화시킬 수 있음
🤢 입덧 증상
- 아침에 특히 심한 메스꺼움 (Morning sickness)
- 특정 냄새나 음식에 대한 거부감
- 식욕 감소
- 구토
- 침 분비 증가
※ 일부는 하루 종일 증상이 지속되며, 심하면 탈수·체중감소까지 생김 (이 경우는 "임신성 과다구토"라고 함)
🩺 입덧의 종류
유형 설명
경미한 입덧 | 대부분의 임산부가 경험. 일상생활 가능 |
중등도 입덧 | 식사 어려움, 일상에 약간 지장 |
심한 입덧(임신성 과다구토) | 구토가 너무 심해 체중 감소, 탈수, 입원 필요 |
🕒 입덧은 언제 끝날까?
- 보통 임신 12~14주쯤 자연스럽게 완화
- 일부는 임신 20주 이상까지 지속되거나 출산 때까지 계속되기도 함
✅ 입덧이 있다는 건 좋은 징조?
입덧이 있다고 해서 꼭 태아 건강이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,
일부 연구에서는 입덧이 유산율을 낮춘다는 결과도 있어요.
이는 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입덧약(=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토를 완화하는 약)은 보통 임산부의 입덧(입덧: 입에서 나는 듯한 메스꺼움)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됩니다. 의료적으로는 임신성 구토(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, NVP) 치료제로 사용되며, 입덧의 정도에 따라 처방되는 약도 다릅니다.
✅ 대표적인 입덧약 종류
1. 피리독신(비타민 B6)
- 가장 1차적으로 권장되는 입덧약
- 안전성이 높아 초기 단계에서 먼저 사용됨
-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사용
2. 독실아민(Doxylamine) + 피리독신 복합제
- 한국에서는 ‘딕렉신(Diclectin)’, 미국은 ‘디클레지스(Diclegis)’라는 이름으로 판매
- FDA에서 임신 중 사용 안전성 ‘A등급’ 받은 약
- 졸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
3. 항히스타민제(예: 메클리진, 디펜히드라민 등)
- 멀미약 성분과 유사, 메스꺼움 억제 효과 있음
- 피로감, 졸림 유발 가능
- 심한 경우 추가로 사용 가능
4. 메토클로프라미드(Metoclopramide)
- 위장운동을 도와 구토를 억제
- 부작용: 졸림, 근육 경련(드물게 나타남)
5. 온단세트론(Ondansetron) - 상품명: 조프란(Zofran)
- 항암 치료 시 사용하는 강한 구토 억제제
- 심한 입덧(임신성 과다구토, Hyperemesis Gravidarum)에 사용
- 일부 연구에서 기형 유발 우려 제기되기도 했지만, 여전히 많이 사용됨
- 의사 상담 후 복용 필수
⚠️ 주의사항
- 임신 중 약 복용은 항상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.
- 입덧이 심하지 않다면 비약물적 요법(소량씩 자주 먹기, 생강차, 비스킷 등)으로도 개선 가능
- 입덧약 복용 후 졸림, 어지러움 등이 있을 수 있어 차량 운전 주의
💡 입덧 심할 때 생활 팁
- 공복 상태 피하기 (속이 비면 입덧이 심해짐)
- 기상 직후 마른 과자, 토스트, 생강차 등 섭취
- 기름진 음식, 냄새 강한 음식 피하기
- 무겁고 단단한 음식보단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음식 위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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