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를 키우다 보면, 어느 순간 “우리 아기 눈이 자꾸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아…”라는 걱정을 하게 되는 때가 있어요.
특히 갓난아기 시기에는 눈이 덜 발달되어 살짝 사시처럼 보일 수 있어요.
하지만 그것이 진짜 사시인지, 발달 과정 중 하나인지는 부모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해요.
👁 사시란 무엇인가요?
사시는 두 눈이 똑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고 한쪽 눈이 바깥이나 안쪽, 위 또는 아래로 향하는 상태를 말해요.
쉽게 말해, 두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상태예요. 사시는 보통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어요:
- 내사시(안쪽으로 몰림)
- 외사시(바깥쪽으로 벌어짐)
- 상사시(위쪽을 향함)
- 하사시(아래쪽을 향함)
아기들은 태어난 직후부터 시력이 완전하지 않아서 눈이 약간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,
보통 생후 3~4개월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병원 검진이 필요해요.
🧐 우리 아이, 사시일까요? 판단하는 방법
사시는 전문가의 진단이 가장 중요하지만, 집에서 간단히 관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.
- 플래시 테스트
아이에게 정면에서 플래시를 켜고 눈에 반사된 빛이 두 눈 중앙에 똑같이 비치는지 확인해보세요. - 한쪽 눈에서만 중심이 어긋나 있다면 사시일 가능성이 있어요.
- 장난감 추적 테스트
아기의 시선이 장난감을 따라가는지 확인해보세요. 눈동자가 한쪽만 따라가거나 한쪽 눈이 뒤처지면 이상신호일 수 있어요. - 사진 확인하기
여러 장의 사진을 확인해 아이의 눈이 항상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세요.
🧑⚕️ 사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?
사시는 빠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요. 시기를 놓치면 약시나 시각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- 안경 착용
굴절 이상이 동반된 경우, 안경을 착용하면 사시가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요. - 가림 치료 (시력 강화 훈련)
강한 눈을 일정 시간 가려 약한 눈을 사용하는 훈련을 통해 양쪽 눈의 시력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에요. - 사시 수술
눈 근육의 위치나 길이를 조절하여 두 눈을 같은 방향으로 맞추는 수술이에요. - 보통은 3~5세 이후 진행하지만 상태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어요.
💡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?
- 아이 눈을 자주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세요.
-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도 진단에 큰 도움이 돼요.
- 무엇보다 “그냥 크면 나아지겠지” 하는 방심은 금물이에요!
🧸 마무리하며
사시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시력과 시각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에요.
아이가 또렷한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, 부모의 조기 관심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요.
혹시라도 걱정이 된다면 한 번의 검진으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 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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